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수출 지원책과 중국인 관광객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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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비상경제장관회의 및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경제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합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몇몇 월별 변동성이 있었지만, 대체로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는 단계입니다.

특히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며 8월에는 대중 수출이 100억 불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경제와 같은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너무 낙관하지도 비관하지도 않고, 수출 회복을 강화하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수출 지원책 강화

우리 정부는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무역 수출 금융 지원: 181조 원의 무역 수출 금융을 제공하고, 조선업 수주를 위한 선수금 환급 보증인 RG와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보증을 확대합니다.

- 수출 바우처 지원 확대: 수출 바우처 지원 규모를 1680억 원으로 늘리고 지원항목을 추가합니다.

- 물류비 지원: 신선식품 운송을 위한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여 농식품 분야의 수출을 촉진합니다.

- 해외 전시 및 마케팅 강화: 해외 전시 지원 기업 수를 늘리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합니다.

- 중소기업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보세공장 허가 기준을 완화하고, 부산항 내 수출 컨테이너 무상 사전 반입 기간을 확대하여 물류 부담을 줄입니다.

- 수출 시장 다변화: 신흥 시장에 대한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현지 파견을 통한 수출 수주를 지원합니다.

- 수출입은행 지원: 연내에 2500억 원의 추가적인 추경을 조성하여 성장 잠재력이 큰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중국인 관광객 활성화 방안

우리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K-관광 로드쇼: 중국 내 5개 도시에서 개최하여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합니다.

- 다양한 관광 콘텐츠: 비즈니스 연계, 크루즈, K-컬처, 뷰티, 의류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여 중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입니다.

- 페이 및 부가세 환급: 페이 등 중국 모바일 페이 가맹점을 확대하고 부가세 즉시 환급을 확대하여 방한 여행객의 편의를 증진합니다.

- 부정적 이미지 방지: 저가 관광과 바가지 요금,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방지하고 관리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경제의 회복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입니다.